어떤 남자가 곰의 습격을 받고는 비명을 질렀다.
"하느님, 도와 주세요."
그러자 밝은 빛이 하늘에서 비치고 이런 소리가 들러 왔다.
"사악한 삶을 살아온 데다 나를 믿지도 않는 너를 내가 왜 도와야 하느냐?'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한 번만 저를 살려주신다면 앞으로
기독교인이 되겠습니다."
그러자 하느님이 답하셨다. "안됐지만 너무 늦었느니라."
"그렇다면 곰이 기독교 신앙을 갖도록 하실 수는 있겠지요?"
그가 빌자 하느님이 말씀하셨다.
"오, 그렇게는 할 수 있도다."
마침내 밝은 빛이 사라지고 곰이 무릎을 꿇는게 남자의 눈에 보였다.
그런데 그 곰은 두 손을 잡고 식전 감사기도를 올렸다.
"하느님 아버지,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글쓴이 : 향기로운 남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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