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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부와 랍비.....

천국정원사 2014. 10. 20. 16:43

신부와 랍비가 각각 차를 몰고가다 서로 정면 충돌했다.

 두 자동차는 거의 다 망가졌는데 다행히 두 사람은 멀쩡했다.

 

차에서 겨우 기어나온 랍비는 신부의 칼라를 보더니

'아!, 신부님이시군요.

차가 이리 망가졌는데도 하늘이 도와 우리를 살려주셨군요.

아마 우리가 평생 친구로 지내라는 뜻이 아닐까요?'

 

'맞아요. 아마 주님의 뜻일게요.' 신부도 말했다.

 

그 때 랍비가 말하길,

'기적이 또 하나 있어요.

여기 포도주가 한 병 있는데 말짱하군요.

아마 만남을 축하하라는 거겠지요?' 하며 포도주 병을 신부에게 건네 주었다.

 

신부는 감사해 하며 몇 모금을 꿀꺽 꿀꺽 마셔댄 후,

병을 랍비에게 넘겨 주었다.

랍비가 병 마개를 닫자, '왜, 한 잔 하시지 않구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랍비가 '이제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겠군요.' 했다.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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