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의 종류
표고버섯은 다른 버섯과 달리 갓으로 평가를 받는 버섯입니다.
느타리, 새송이, 팽이 버섯들이 대표적으로 먹는데 이것들은 대로먹습니다~
갓으로 평가되는 표고버섯
갓모습에 따라 표고버섯이 불리는 단어가 있는데요.
화고(백화고, 흑화고), 동고, 향고, 향신으로 크게 4가지로 구분되요.
1. 백화고
재배과정에서 버섯의 갓 부위에 금이 가면서 터져
거북이 등처럼 화문을 형성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백화고는 늦가을부터 초봄에 자라나는데, 유일하게 흰색의 꽃처럼 피는 표고를 말합니다.
일 년 중 기온이 낮고 습도가 낮은 봄철에만 생산되는 표고버섯으로 생표고 중 5%이내만이 백화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귀하고, 또 맛과 향도 뛰어납니다.
백화고 모양과 비슷합니다.
다만 색상이 주로 갈색으로 되있습니다.
쫀듯한 식감과 향이 우수한 제품입니다.
통풍과 햇빛을 받는 양에 따라 가장 민감하게 나타나며, 흑화고 수준 버섯만 해도 버섯은 상당히 좋은 등급의 버섯입니다,
표고버섯은 등급별로 부르는 이름 다릅니다.
예를 들면, 정육점에서 소한마리의 부위별로 수많은 다른 이름과 가격들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백화고, 흑화고, 동고, 향고, 향신, 등외 등 크게 다섯 가지 정도 구분되어지며
그 다섯 가지 이름들 속에는 또다시 등급들이 나누어지다 보니 실질적으로 등급들은 20여 가지 이상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모 두다 같은 표고버섯들이고 생산되는 방법이나 시기, 등이 비슷비슷하지만 백화고 등은 좀 다르기도 합니다.
1. 백화고와 흑화고의 차이
백화고 흑화고는 주로 이른 봄과 늦가을에 생산되어지는 등급으로
똑같은 원목이고 같은 재배사에서 생산됩니다.
사람들도 건조한 겨울철에 피부가 트듯이 버섯들도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시기에는 속살이 터져서 하얗게 등이 갈라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그 색상이 하얗게 많이 갈라진 게 백화고 이고,
그 하얀 부분이 수분이 좀 많은 날씨이거나 버섯이 자라는 원목에 수분이 좀 많게 되면 흑갈색으로 버섯 등이 변하게 되는데 그것을 흑화고 라고 합니다.
버섯의 맛과 향은 하얗게 갈라진 버섯일수록 육질이 단단하여 쫄깃하고 향도 진합니다.
하얀 부분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악조건에서 성장기간이 길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버섯들은 수분만 좀 많으면 금 새 자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분 없이 바람이 많은 날씨 속에서 자라다보면 터진 속살이 자라는 기간도 길고 단단하고 향도 깊게 자랍니다.
백화고와 흑화고의 가격 차이는 두 배 이상이 됩니다.
백화고나 흑화고 상등급 수준의 건표고 가격수준은 100g당
백화고의 경우 15,000원, 흑화고는 7,000원 수준입니다.
2. 건 표고가 많은 이유
백화고나 흑화고는 생표고 상태로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이유는 생산자가 생산비 등 수지타산을 맞추는 관계에 있어서
등이 갈라지는 백화고나 흑화고등은 생표고로 판매하는 것보다 건표고를 생산해서 선물용 버섯으로 생산해 내는 것이 받을 수 있는 단가가 높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생산되는 지역이 많이 다릅니다.
한국의 표고버섯 생산현황을 보면,
충청 이북지역(논산을 기점으로 윗 쪽)에서는 대부분 생표고 생산을 많이 하고 있고
그 아랫 지역 전라북도와 경상남도 등은 건 표고를 더 많이 생산하고 있는데
큰 시장이 얼마나 가까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서울, 경기 지역이 가까운 지역에서는 신선도가 유지되고 물류비가 상대적으로 덜 들게 되어 생산자들이 좋은 가 격을 받을 수 있는 생표고 생산을 많이 해왔고,시장이 멀었던 아래지역에서는 말려서 저장하였다가 출하를 하는 방법을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생산지역이 다르다는 것은 큰 차이는 없지만 생표고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품종과 재배방식으로 하는 지역과 건표고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의 재배 방식에서 조금은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참나무 원목을 이용한 재배 방식은 크게 차이가 없지만 생표고 생산에 유리한 재배사 환경을 만들어주고 또한 아랫지역에서는 대부분 건표고 생산방식에 적합한 재배환경 등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복잡한 시설이나 품종의 차이보다는 재배사의 빛과 통풍의 양을 조절해서 생산하는 차이입니다.
버섯을 말렸을 때 수율(생표고를 말렸을 때 건표고로 생산되는 비율)을 비교해 보면 생표고 가격이 훨씬 좋은 게 사실입니다.
살아있는 오징어 한 마리와 냉동 오징어 한 마리의 가격을 비교하자면 정말 비교하기 힘든 가격차이가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보통 수율을 비교해보면 봄에 생산되는 표고버섯은 약 5 :1 정도의 수율이 나오게 되고, 가을에는 7:1 정도의 수율이 나오게 됩니다.
생 표고버섯일 때 봄 생산품은 5kg, 가을생산품은 7kg정도 말려야 건표고 1kg을 얻을 수 있습니다.
버섯의 품질과 수확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인 평균을 보자면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백화고와 흑화고 정도의 특, 상품 수준의 버섯들은 명절 등 건표고버섯 수요가 많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판매 및 거래가
되다보니 생산지에서 받을 수 있는 가격도 홍수출하 될 때 가격에 비하면 좀 더 안정적이가도 합니다.
그래서 홍수출하가 되는 봄철과 가을철에 생산이 주로 되고 있는 백화고와 흑화고는 자연스러운 시장의 가격형성 등의 이유로 생 표고로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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