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개는 메기목,동자게과,동자게속 민물어류로 일반적으로 물밖에 나오면 “빠가빠가” 소리를 내어서 “빠가사리”라고 불리우며,사촌쯤 되는 녀석은 동자개와 유사한 "메기목 동자개과 종어속"인 "종어"가 있다.
동자개는 양식 과정에서는 수질오염에 대한 내성이 강하여 양식어종으로 적합하며 민물고기 요리를 선호하는 수요층이 동자개를 많이 요구하고 가격도 높아 양식 어가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주요 민물고기의 산지유통가격은 대략, 붕어는 4,000 ~ 5,000원/kg, 메기 2,000 ~3,000원/kg, 피라미 등 잡어는 1,500 ~ 3,000원/kg, 쏘가리 30,000 ~ 60,000원/kg 선으로 볼 때
동자개는 생산량 대비 수요는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 할 정도라서, 가격 결정권이 공급자 우선으로 형성되는 몇 안되는 담수어종이다.
대략, 8,000 ~ 15,000원/kg 으로 고가 거래되고 있으며 가격 변동폭이 심하다.
동자개 양식어가는 수도권 인근에만 10여개소, 전라도 지방에서 30여개소, 기타 10여개소 등 약 50여가구가 전업으로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양식용 동자개 치어 분양 가격은 3~4cm기준 마리당 150~250원 정도이며, 이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해야만 안정정인 치어확보가 가능하다.
그 이유는 동자개 치어 생산기술은 확립되어 있으나, 대량생산 기술은 아직 미흡한 상태로, 대부분의 종묘생산장에서는 산란기때 자연산 어미를 확보하여 치어를 생산하기 때문에 생산량의 한계가 있다.
양식기간은 대략 13~15개월 사육 후 미당 50~60g정도에 출하한다.
급이횟수는 일반적으로 어체중의 4 ~8%의 먹이를 3~4회/1일 준다.
사료효율은 배합사료 기준 5 정도이다
양식경비(양어사료 투입비 등 )와 출하가격비 250~300%정도면 흑자실현이 가능하다.
적정 방양 밀도 지수식양식장에서 3cm 기준 50~90마리/m2 가 적당하나, 양어장 개개별로 분석된 DO, NH3, NH4, NO2, NO3 등의 수질을 고려 하여야 한다.
어미암컷은 배가 불러있고 부드러우면서 체색이 선명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암컷은 산란 2~3일내의 것이라면 난소란은 성숙에 가까운 것으로 호르몬제 자극만 받는다면 좋은 성숙란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먹이를 주지 않고 오랜 기간 축양한 동자개는 알이 굳어져 호르몬제를 주사해도 좋은 성숙란을 얻기 힘들다. 암컷의 크기는 120g 내외의 것이면 수정율, 부화율이 좋다
수컷은 채포 후 2~3일내의 것으로 활력이 좋고 종의 고유색을 가진놈으로 크기는 클수록 수정율이 좋다.
자연산 어미로부터 기인한 바이러스의 수직감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PCR을 통해서 감염여부등을 판정해야 하나, 어촌현장에서는 어려우므로 관련기관에 검사를 의뢰하는 것이 좋다.
다른 방편으로는 수정란 소독을 요오드(iodine) 로 한다고는 하나 이 또한 쉽지 않으므로,
생산현장에서는 확보한 어미(18cm~20cm)는 신속하게 배양장으로 운반하고, OTC로 2시간정도 100~150ppm 농도를 약욕 후 차광막을 설치하고, 소량 주수를 하면서 안정시킨다.
성성숙 촉진제( HCG 등 )를 사용하여 채란하고, 미수정란, 과숙란 등은 수정 후 24시간 내외에서 백색으로 변하여 사란이 되며, 사란이 많을 때는 수생균이 번져 부화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스포이드로 제거해야 한다. 수정란의 부화가능 수온은 18~22℃이고 적수온은 25℃ 내외이다.
낮은 수온보다 적수온에서 부화하는 것이 수생균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알이 부화해서 만 3일간은 난황을 양분으로 삼고 있으며, 먹이는 필요가 없고 먹이 길들이기까지 물갈이도 필요치 않다.
부화한지 1일차 치어는 투명색으로 옆으로 누워 있다가 무 방향으로 이리저리 헤엄쳐 다닌다.
부화 2일차 일 때는 색깔이 황색을 띄며 치어끼리 모여 있다.
부화 3일차에서는 황색의 색깔이 없어지고 점차 검은색을 띄는데 이때가 첫먹이 주기의 적기가 된다.
부화 후 초기 먹이계열은 Altemia(부라인 슈림프)를 3일 정도 주고 그다음은 미립자 사료로 이행한다.
종묘생산에서 넘지 못하는 가장 큰 기술상의 문제점은 종묘생산 초기 대량폐사에 관한 문제이다.
종묘생산 초기 15~25일사이에 치어복강내 저류(복부팽만), 체표면 출혈성 반점 등이 나타나면서 병어가 머리를 수면을 향해서 직립하고 힘없이 떠밀리면서 대량폐사가 진행된다.
지금까지 밝혀진 원인으로는 세균성, 기생충성, 바이러스성 단독 발생에 의한 폐사라기보다는 복합적인 수질환경 악화에 의한 폐사로 사료된다. 따라서 종묘배양 초기부터
- 건강한 어미확보( 체표탈락, 지느러미 및 아가미 붕괴, 유영이상 체색변화 등 )와 함께
반드시 OTC약욕을 실시한다.
- 배양장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외부로부터 오염물질이 혼입되는 환경을 제거한다.
- 소음( 특히 산발적인 소음 )에 매우 민감하므로 소음발생요인을 최대한 줄이고, 자치어의 안정을 위해서 60% 차광막을 설치하여 준다.
- 소량이나마 지속적인 주수를 실시하고, 공급되는 물은 깨끗하고 가능하면 20℃이하 저수온의 물을 공급하면 바이러스 증식이 억제된다.
부화 후 14일 경부터는 매일 배양수의 20% 내외를 갈아준다.
매직으로 수조의 물의 량을 금을 그어 놓고 매일 환수 후 그 선만큼 물을 다시 채우는 방식으로 하면 좋다.
- Air 공급량은 자치어의 유영, 먹이섭취, 수온상승 등을 보아가며 항상 조절하여 준다
- 배양조 물표면에 뜨는 현탁물( 먼지, 똥찌꺼기, 기름띠 등 )은 한쪽으로 몰아서 수시로 제거해 준다.
- 바닥 사이폰 청소는 매일 실시하되, 자치어의 활력을 보아가면서 오히려 스트레스에 의한 감모원인 될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실시한다( 스트레스에 의한 어군 분산, 유영불안, 먹이섭취량 감소 경우 어두운 야간에 행하거나, 다음날로 미룬다)
-먹이는 소량으로 여러번 정성껏 먹이 먹는 것을 보아가면서 주어야 한다. 즉, 배양기술자의 눈은 출하때까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서 눈이 충혈되고 몸 컨디션이 엉망이 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라는 각오로 일해야 한다.
- 배양기간 동안 문제점에 대해서 관찰하고 해결점을 찾아 끝없이 원인과 해결점을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해당 전문가의 조언도 선택적으로 수용한다(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 등 )
- 무릇, 모든 살아있는 생물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면서 큰다-
동자개 종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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