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주)흙고운세상 준공식 갖고 본격 유기질 비료 생산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우뚝선 전남에 국내 최초로 ‘휴머스’와 ‘미네랄’을 혼합한 유기질 비료를 생산할 친환경비료공장이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휴머스는 땅속에 묻힌 동식물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 최종 부산물로 비료성분을 흡수하고 있다가 작물에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전남도는 3일 오전 11시 장흥 장평면에서 이상면 정무부지사, 이명흠 장흥군수, 김철수 대표이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비료제조공장인 (주)흙고운세상 준공식을 가졌다.
(주)흙고운세상은 연간 2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공장자동화 설비 전문업체인 (주)대풍엔지니어링에서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5월 전남도와 투자협약 체결 후 장흥 장평면에 총 55억원을 투입, 부지 1만1천㎡, 공장 면적 5천600㎡ 규모로 건립됐다.
(주)흙고운세상은 그동안 과다한 농약과 제초제 사용으로 산성화되고 있는 흙을 살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휴머스와 미네랄을 혼합한 유기질 비료를 개발해 생산하게 된다.
이번에 완공된 공장에서는 작물과 토양에 따라 공급할 수 있는 ‘늘푸른 1호’, ‘옥토 1호’, ‘흙고운 세상 1호’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준공식에서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친환경 인증 면적과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전국 최대의 친환경 비료 소비처이기도 하다”면서,
“전남에 친환경 비료공장이 들어서게 돼 기업과 농업인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도 친환경농자재 관련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이들이 전남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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