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엄나무 (약명:해동목 海桐木)
엄나무 (약명:해동목 海桐木)
엄나무는 해동목(海桐木), 자추목(刺秋木)이라 불리며 나무 줄기에 날카롭고 험상궂게 가시가 나 있는 나무 입니다.
엄나무의 다양한 효능 한약재나 순채취 용으로 매우 좋으며 인삼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하며.(새순은 산채나물로 많이 쓰인다) 엄나무기름이나 뿌리의 즙은 늑막염의 치료에 쓰이며, 대체적으로 염증성질환, 간과 "신"의 병을 치료하는 약이라 여기면 틀림없을 것이라고 함. 껍질, 뿌리, 잎을 모두 약재에 쓰는데 껍질은 여름철에 벗겨 겉껍질은 긁어서 버리고 속껍질을 약으로 쓰며, 잎은 그늘에 말려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하며, 이른 봄철 순은 따서 양념에 무쳐 봄나물로 먹기도 하는데 이를 개두릎나물, 또는 두릎 나물이라고 부른다. 엄나무의 껍질은 해동피(海桐皮)라 하여 알려진 약제이며 고려사에 보면 문종 33년(1079) 가을 7월 신미일에 송나라에서 1백 가지의 약품을 보내왔는데 여기에 해동피가 포함되어 있다. 조선왕조실록 세종지리지 에는 전라도, 제주목, 평안도의 토산물로 기록되어 있다. 동의보감에 보면 <허리와 다리를 쓰지 못하는 것과 마비되고 아픈 것을 낫게 한다. 이질, 곽란, 옴, 버짐, 치통 및 눈에 핏발이 선 것등을 낫게 하며 풍증을 없앤다>고 기록하고 있다. 관절염, 종기, 암, 피부병 등 염증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신경통에도 잘 들으며, 만성간염 같은 간장질환에도 효과가 크고, 늑막염, 풍습으로 인한 부종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며 진통작용도 상당하다고 함. 꾸준히 복용하면 중풍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함. 당뇨병에 일정한 치료 작용이 있고, 강장작용도 있으며,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함 . 만성간염이나 간경화 초기에는 엄나무 속껍질을 잘게 썰어 말린 것 달여서 대개 4~5개월 정도 복용하면 80%쯤은 치유된다고 함. (잎을 달여서 차로 늘 마시면 효과가 더 빠르다고 함.)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근육마비, 신허요통 등에는 엄나무 뿌리를 생즙으로 내어 마시면 좋다. 특히 신허요통에는 즉효를 본다고함. 만성신경통, 관절염에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내린 엄나무기름을 사용하면 신효한 효험이 있다. 그리고 옴, 종기, 피부병, 늑막염 등에도 신기할 정도로 효험이 있다고 함. 엄나무 속껍질이나 뿌리로 술을 담가 먹어도 신경통, 관절염, 근육마비, 근육통 등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또한 늑막염이나 기침, 가래 끓는 데에는 엄나무 뿌리 생즙을 복용하면 매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함
엄나무는 신경통과 관절염에 좋다고 하여 수난을 당하고 있는 나무이다. 우리 선조들은 가시가 달린 엄나무 가지를 대문이나 방문 위에 걸어 두면 못된 귀신이나 질병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고 믿었다. 음양오행설로 볼 때 귀신은 음기의 상징이다. 귀신은 어둡고축축하고 차갑고 썩은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귀신은 허물어진 성이나 낡고 빈 집,오래된 우물,썩은 고목,음산한 골짜기나 동굴 같은 음습하고 더러운 곳에 잘 나타난다. 사람의 몸도 음습하고 더러운 환경에 있으면 온갖 질병에 걸리기 쉽다. 오장육부의 근육과 뼈와 혈액의 많은 질병이 차갑고 축축하고 더러운 것과 접촉했을 때 생긴다.엄나무의 무시무시하게 생긴 가시는 양기의 상징이다. 양기는 음기를 몰아내고 막아 주는 작용이 있다. 나무의 가시는 바깥의 적으로부터 몸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생긴 것이다. 바람과 습기로 인해 생긴 병에 특효가 있다. 동양 전통의학에서 가시가 있는 모든 식물은 음기가 성해서 생긴 병 곧 바람과 습기로 인해서 생긴 병을 몰아 낼 수 있는 것으로 본다. 관절통이나 신경통, 갖가지 염증,암,귀신들린 병,온갖 피부병 등에는 찔레나무나 아카시나무,주엽나무 등 가시 달린 식물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엄나무는 물기와 바람을 몰아내는 효능이 있다. 엄나무는 기름지고 물기 많은 땅에서 잘 자라지만 엄나무 목재는 습기를 잘 타지 않는다. 물속에 담가 두어도 잘 썩지 않고 축축한 곳에둬도 습기가 잘 스며들지 않는다. 이런 엄나무의 특성 때문에 비올 때 신는 나막신을 엄나무로 많이 만들었다. 엄나무는 차고 축축한 기운이 몸에 침투하여 생긴 신경통이나 관절염,요통,타박상,근육통,마비,늑막염,만성위염,입안염증,만성대장염,어깨와 목이 뻣뻣한것,만성간염,갖가지 종기,종창,옴,피부병 등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엄나무는 아픔을 멎게 하고 중추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류머티스성 관절염으로 인한 격심한 통증이나 온갖 신경과 근육의 통증에 잘 듣는다. 캄캄한 밤중에 오래 묵어 썩은 나무둥치나 비바람에 하얗게 바랜 동물의 뼈 같은 것들이 환하게 빛을 내는 것을 본 일이 있을 것이다. 오래된 배의 돛대에서도 시퍼런 불꽃이 타오르는 듯이 보이기도 하는데 뱃사람들은 센트엘모의 불,또는 귀신불이라 하여 무서워한다. 엄나무는 땅속에 있는 음기와 공기 중에 있는 음기를 모아 저장하는 성질이 있다. 엄나무의 가시는 양기를 품고 있지만 껍질 속에는 음기를 모아 함축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썩어서 밤중에 빛을 내는 나무는 엄나무,버드나무,벌나무,느릅나무 등 음기를 많이 품고 있는 나무들이다. 음기운이 부족하여 생기는 간질환을 고친다. 사람의 몸에서 음기를 주관하는 장부는 간장이다. 그래서 음 기운이 부족하면 간장에 탈이 나기 쉽다. 간장은 모든 영양분을 모아 저장하는데 동양철학에서는 사람의 혼이 간장에 깃들어 있는 것으로 본다.엄나무는 음기운이 부족하여 생기는 갖가지 간질환,곧 간부종이나 만성간염,간경화 등 온갖 간질환에 효력이 있다. 엄나무는 파괴된 간 섹소를 원상태로 회복시켜 주고 부족한 간기운을 보충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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